황정음, 슈가 탈퇴→불화설 입 열었다..20년 만 무대에 울컥 “눈물 나”(솔로라서)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3.12 07: 00

슈가 멤버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뭉클한 감정을 내비쳤다.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슈가 황정음, 아유미, 육혜승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슈가 시절을 회상했다. 황정음은 슈가 시절 의상이 창피했다고 말했고 자료화면을 통해 젖소 의상부터 크리스마스트리 옷까지 등장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황정음은 “창피해서 친구들한테 데뷔 이야기도 안 했다. 제2의 핑클이 될 줄 알았다. 내가 생각했던 연예인이 아니었다.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육혜승은 “아유미 언니가 많은 사랑을 받고 나서 행사를 가 인사를 하면 내 차례가 오는 게 너무 싫었다. (내 앞의) 아유미 언니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라고 말했고, 아유미는 “지금 생각하면 너 기분 나빴겠다. 너네는 그런 내색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황정음, 육혜승은 “너무 감사했다. 아유미 아니었으면 (슈가를)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너무 바빠서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으니까 멤버들이 밥을 차려줬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황정음은 “저희에게 신적인 존재였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 “난 계약 기간이 짧았고 계약이 끝나서 재계약을 안 하고 탈퇴를 했다. 스스로가 작아지는 속상함이 있었던 것이다. 그걸 감당하기엔 그릇이 크지 않았다. 너무 어렸다. 나 스스로한테 기대도 많이 했다. 그래서 재계약을 안 한 것이다”라며 탈퇴 및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슈가의 추억에 젖었던 황정음은 아유미, 육혜승에게 노래방을 제안했다. 이들은 ‘여자이니까’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아유미의 ‘큐티허니’, 슈가의 노래를 연이어 열창했다. 20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에 모두가 뭉클했다.
황정음은 “23년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전화하면 바로 모일 수 있는 것에 대한 감동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세 멤버의 열창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아유미는 “눈물 난다. 20년 만에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노래 부르다가 멤버들 보니 옛날 얼굴이 보이더라. 그러면서 좀 뭉클했다. 행복한 시간도,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같이 있다는 게 참 잘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묘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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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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