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취소' KCM, 故휘성에 첫 심경 전했다 "성아 미안해"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3.11 22: 44

가수 KCM이 합동 공연을 하기로 했던 동료가수, 故휘성의 사망소식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KCM은 개인 SNS를 통해 "#kcm #휘성 가보자 #본업 장전"이란 멘트와 함께 공연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진행하기로 예정돼있었다. 
고인 역시 지난 6일에는 개인 SNS에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팬들과 만나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기도. 하지만 공연을 앞둔 5일 전인 어제 10일, 갑작스운 비보가 들려왔다.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 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심성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두 사람의 합동 콘서트는 취소됐다. 같은 날 오후 KCM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오는 15일 KCM과 휘성 씨가 지방에서 합동 콘서트를 열기로 했었는데, 오늘 휘성 씨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해당 합동 콘서트가 두 가수의 듀엣 무대가 따로 준비된 것은 아니었고, 휘성 씨 1시간, KCM 씨 1시간 이런 형식으로 기획된 공연이었다"며 "비보가 전해진 뒤, 공연 기획사로부터 최종적으로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후 11일인, KCM도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처음 심경을 전했다. KCM은 "3월 15일에 만나자며…성아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특히 개인 스토리를 통해선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횟집에 대해 “오늘 휴무입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도 "까짜뉴스인 줄 알았다", "두 분 노래하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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