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조언 들은 ‘이정후 후계자’, 4G 만에 홈런 터졌다 “올해는 쉽게 죽지 않겠다” [오!쎈 수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12 00: 1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24)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의 조언을 받으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형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KT 우완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치며 물러났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쿠에바스의 3구째 시속 140km 커터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가 13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다.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3회초 1사에서 키움 이주형이 역전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5.03.11 / jpnews@osen.co.kr

키움이 2-1로 앞선 5회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이주형은 우완투수 주권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한 이주형은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6회말 수비 때는 대수비 어준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이주형의 활약에 힘입어 9-5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3회초 1사에서 키움 이주형이 역전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11 / jpnews@osen.co.kr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주형은 KBO리그 통산 198경기 타율 2할8푼1리(704타수 198안타) 19홈런 96타점 117득점 11도루 OPS .789를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에 도전해 115경기 타율 2할6푼6리(473타수 126안타) 13홈런 60타점 82득점 6도루 OPS .754를 기록해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팀의 주축타자로 성장해야 하는 이주형은 시범경기에서 4경기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OPS 1.144를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8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이날 활약으로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2경기 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팀도 이기고 안타도 나와서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정말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 이런 느낌은 오랜만이다. 연습했던 것이 잘 나와서 기쁘다. 홈런을 친 순간 하나라도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타이밍과 리듬감이 좋지 않았다”라고 말한 이주형은 “오늘은 그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썼는데 그래도 생각이 많이 정리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경기를 계속 해봐야 알 것 같다. 하루하루가 다른데 그 기복을 줄이기 위해 루틴도 더 확실하게 만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외국인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은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웃된 타구도 잘맞은 타구였다”라고 덧붙였다.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5회초 1사 1,2루에서 키움 이주형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11 / jpnews@osen.co.kr
지난해 스프링캠프 기간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가 늦어졌던 이주형은 “그래도 캠프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작년보다 몸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다. 나 스스로 기특하고 시즌 끝날 때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몸관리 잘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따뜻한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국에서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이주형은 컨디션 관리에 대해 “한국에 와서 계속 원정경기를 하고 있는데 원정경기 때는 밥을 나 스스로 챙겨먹지 않아도 돼서 혼자 사는 선수들은 원정경기가 좋은 것 같다. 홈경기일 때는 내가 빨래도 해야되고 집안일을 해야해서 싫은데 원정경기를 가면 재워주고 밥주고 하니까 좋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겨우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팀 선배 이정후와 함께 운동을 하기도 했던 이주형은 “얼마전에 (이)정후형한테 연락이 와서 잘되고 있냐고 물어보셨다. 잘 안되는 부분을 이야기하니 왼쪽 뒷꿈치에 힘을 주고 치는 연습을 해보라고 조언을 들었다.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안타가 나와서 꾸준히 하려고 한다. 또 시범경기까지는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하고 경기 결과를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도 하셨다”라고 이정후의 조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연습은 정후형 말을 듣고 하더라도 경기는 내 생각대라 하라고 해서 경기에서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주형은 “시즌 개막을 하면 몇 번 타순에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안죽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작년에는 쉽게 죽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