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봐야지"...故휘성, 절친과 나눴던 마지막 메시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3.11 15: 40

남성 듀오 마이티마우스 멤버 추플렉스(구 상추)가 휘성과 나눈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했다.
10일 추플렉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휘성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휘성과 주고 받은 메시지의 캡처본으로, 추플렉스는 휘성에게 "쁘렌드(프렌드). 잘 지내지?"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에 휘성은 "오랜만이야 미스터 추"라고 반겼고, 추플렉스는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해 봤어. 한번 봐야지?"라고 전했다. 이에 휘성 역시 "좋지. 한번 봐아죠"라고 화답했다.
또한 추플렉스는 휘성과 함께한 다정한 투샷 사진과 함께 "미안해"라는 멘트를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 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심성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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