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32)이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5-4-1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명단에 미드필더 이재성이 포함됐다.
이재성은 지난해 12월 뮌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처음 이주의 팀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재성은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에 컷백 패스로 파울 네벨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2분에는 나디엠 아미리의 골을 도우며 멀티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평점 8.8점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재성은 약 87분간 피치를 누비며 패스 성공률 89%(41/46),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태클 1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했다.
어느덧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까지 달성한 이재성이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그는 이날 어시스트를 2개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6골 5도움을 마크했다.
이제 공격 포인트 하나만 더 추가하면 지난 시즌 세웠던 커리어하이(7골 4도움)도 넘어서게 되는 이재성이다. 현재 마인츠에서 공격 포인트 10개를 넘긴 선수는 이재성과 부르카르트(14골 2도움) 두 명뿐이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마인츠(13승 5무 7패, 승점 44)는 리그 3위로 도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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