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훈련을 많이 해서 문제지"…'캠프 패싱' 40세 필승조 걱정 없었다. 다만 염갈량의 걱정은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3.11 14: 10

“캠프 안 데려가는 게 낫겠더라.”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10일) 1군 선수단에 본격 합류해 첫 피칭을 소화한 베테랑 김진성(40)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김진성은 전날(10일) 7-2로 앞서고 있던 6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이우찬을 대신해 등판했다. 첫 타자 정보근을 142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첫 타자 장두성을 헛스윙 삼진, 그리고 조세진을 3구 삼진, 최항을 3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하면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19개의 공만 던져 아웃카운트 4개를 처리했다.

LG 트윈스 김진성 / foto0307@osen.co.kr

김진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군 스프링캠프를 패싱하고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당한 부상 회복 때문에 그랬지만 지난해에는 자진해서 2군 캠프에 남겠다고 했다. 
걱정할 법도 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캠프 안 데려가는 게 낫겠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본인 준비는 철저히 하는 선수다. 훈련하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정말 귀감이 된다”며 “오히려 지금 페이스가 빠르다. (김)진성이 정도면 본인에게 맡길 정도의 자기 관리를 하는 선수다. 이런 선수면 본인이 알아서 다 준비를 한다”라고 했다.
다만 너무 과한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경계했다. 염 감독은 웃으면서 “진성이는 너무 운동을 많이 해서 문제다. 너무 많이 해서 부상을 당하는 게 걱정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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