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타격왕' 에레디아, 동료들의 깜짝 시상식에 감동받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1 11: 24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가 깜짝 이벤트로 축하를 받았다. 
SSG 선수단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에레디아를 위한 '미니 시상식'을 열어 축하해줬다. 
에레디아는 2024시즌 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KBO 수비상을 수상했다. SSG 구단 최초 타격왕 타이틀 기록이었고, KBO 수비상은 2년 연속 수상이었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타율 3할6푼을 기록, 롯데 레이예스(타율 .352)를 제치고 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한국을 떠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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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에레디아의 타격상, 수비상 수상을 축하했고 이숭용 감독이 직접 트로피를 전달했다. 에레디아는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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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는 "구단에서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고맙다.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기쁘다. 팀 동료들 앞에서 트로피를 받게 돼 긴장도 됐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받은 상이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구단 최초 타격왕 타이틀 기록을 세웠다. 에레디아는 "경기를 뛸 때는 몰랐는데, 시즌 끝날 때쯤 내가 구단 최초 타율왕이 될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는 3년째 SSG에서 뛰게 되는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처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1년을 보내고 싶다. 팀 동료들도 부상 없이 함께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레디아는 동료 최지훈에게 함께 트로피를 들어줄 것을 요청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에레디아는 좌익수, 최지훈이 중견수로 수비에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 최지훈은 에레디아에게 "너무 축하하고, 다치지 않고 한 시즌 잘 치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같이 잘해서 둘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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