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에이스가 부주장 밀쳤다!...훈련 도중 충돌→동료들이 분리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5.03.11 09: 29

'킹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33)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7, 이상 리버풀)가 공개 훈련 도중 충돌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는 분노한 리버풀 훈련 사건으로 팀 동료들에 의해 분리됐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오는 12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PSG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리버풀은 안방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에 성공한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 팬들을 우려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훈련 도중 살라와 알렉산더 아놀드가 충돌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익스프레스는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는 긴장감 넘치는 훈련장 논쟁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둘이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살라는 웃고 농담하는 것 같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화가 난 표정이었다. 팀 동료들이 그들을 떼어놓기 위해 개입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풀고 다음 훈련 세션으로 이동하던 도중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 사이에 언쟁이 시작됐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뒤돌아 뭔가 말했고, 그러자 살라가 빠르게 다가가 두 손으로 알렉산더아놀드의 가슴팍을 밀쳤다.
이를 본 동료들이 둘을 말렸다.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뒤에서 살라의 팔을 붙잡았고, 커티스 존스가 끼어들어 중재에 나섰다. 그럼에도 가벼운 말싸움은 계속됐다. 살라는 놀리는 듯 빙글빙글 웃었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굳은 얼굴로 다가가 쏘아붙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비 엘리엇이 둘을 떼어놓는가 싶었으나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는 얼굴을 가까이 하고 무언가 대화를 이어갔다. 엘리엇이 살라를 막아세우며 말리려 노력했지만, 살라는 계속해서 알렉산더아놀드를 바라보며 다가가려 했다. 손으로 자기 눈을 가리키며 불만을 드러내는 듯 보였다.
이를 본 익스프레스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살라가 한 행동이나 말에 짜증이 난 표정이었다. 상황이 급박해지면서 코나테가 그를 데려가고, 엘리엇이 현명하게 살라를 막았다"라며 "두 사람이 뭘 논의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잘못됐다는 게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리버풀 팬들에겐 다소 충격적인 일.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2017년부터 호흡을 맞추며 리버풀의 우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듀오다. 
게다가 둘 다 리버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다. 살라는 올 시즌 41경기 32골 22도움이라는 미친 스탯을 쌓으며 리버풀 에이스로 활약 중이고, 알렉산더아놀드는 성골 유스 출신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사소한 해프닝으로 끝나길 바랄 수밖에 없다. 만약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무너지며 PSG에 8강행 티켓을 내준다면 이번 다툼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크다. 
익스프레스는 "살라와 알렉산더아놀드의 의견 불일치는 아마도 경쟁적인 훈련에서 비롯된 것 같다"라며 "리버풀은 아직 8강 진출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르네 슬롯 감독은 둘이 키스하고 화해할 수 있길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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