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뱅 출연 불발' 시우민, "멋있게 보이고 싶은데…부담스럽다" (내편하자)[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3.11 08: 40

시우민이 동안 외모로 인한 웃픈(?)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U+ 오리지널 예능 ‘내편하자4’ 8회에서는 방부제 외모 끝판왕이자 원조 엔딩 요정 시우민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속풀이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안 스트레스’라는 이색 고민이 소개됐다. 31세 직장인이라고 밝힌 사연 속 주인공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 보이는 외모 때문에 남다른 고충이 많았다는 것.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KBS 2TV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메이크메이트원(MAKE MATE 1, 이하 'MA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A1'은 KBS가 약 6년 만에 론칭하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차근차근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엑소 시우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와 관련 한혜진이 “고등학생 같다”라고 할 정도로 교복룩까지 완벽 소화한 ‘방부제 동안’ 시우민은 해당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시우민은 “이제 36살인데 아직도 저를 25살 정도로 본다”, “저도 남자답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데 캐스팅 제안도 밝고 귀여운 역할만 들어온다”는 등 남들은 모르는 동안 부작용을 호소했다.
여기에 데뷔 이후 현재까지 14년 동안의 시우민 사진을 시기순으로 나열하는 문제가 출제되자 MC들은 “그냥 다 어제, 오늘 사진 아니야?“, “이 사진이 최근이라고 말도 안 돼”, “이걸 어떻게 맞춰?”라며 당황했다고.
한혜진이 “음악방송의 엔딩 포즈 원조인데 이번 앨범에는 어떤 엔딩 포즈를 준비했나요?”라고 묻자 시우민은 “엔딩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라는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곧이어 시우민이 요즘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 귀 포즈를 선보이자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고 해 ’원조 엔딩 요정’다운 귀염뽀짝한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본 방송에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주시키고 있다.
시우민의 뜻밖의 동안 고민과 귀한 ‘엔딩 짤’이 무더기로 쏟아진 ‘내편하자4’ 8회는 U+tv와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한편, 시우민은 최근 음악 방송 출연 불발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KBS ‘뮤직뱅크’ 출연 불발과 관련해 소속사 원헌드레드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KBS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고, 한경천 예능 센터장도 “나도 ‘뮤직뱅크’를 오래 했는데 캐스팅과 라인업은 99% 제작진 몫이다. 결국 제작진과 기획사 사이 소통 문제다. 고위 관계자와 미팅을 통해 이런 입장을 지난주에도 전달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당사는 한경천 센터장의 발표를 믿고 이수근·이무진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에 KBS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며 “특정 소속사 가수와는 동시에 출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비공식 답변 밖에 받지 못했다. 해당 답변이 아티스트에게 불공정한 처우라고 생각되어 수차례 소통을 시도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언론을 통한 답변 외에 구체적 설명을 듣지 못했다. KBS의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겠다. 팬 분들을 위해 공들여 컴백 무대를 준비한 시우민, 그리고 오랜 기간 시우민을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한 일정 등을 준비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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