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뜬공-삼진' 신인왕 출신 클로저의 기분좋은 출발 "볼넷 없어 만족스럽긴 한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11 10: 12

지난해 프로야구 최고의 신인에 등극한 김택연(두산 베어스 투수)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삼자범퇴로 장식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택연은 6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7월 1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KBO리그 신인 최초로 무결점 이닝(한 이닝 최소 투구 3탈삼진)을 해냈고,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세이브(19세 1개월 20일)의 주인공이 됐다.
김택연은 지난해 연봉 3000만 원에서 366.7%(1억 1000만 원) 인상된 1억 4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소형준(KT 위즈)과 함께 프로야구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호가 추재현, 이유찬 등 젊은 미래 자원들의 장타를 앞세워 일본 프로팀을 꺾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스프링캠프 두 번째 평가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 김택연이 세이부 몬텔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박민준에게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5.02.22 /jpnews@osen.co.kr

“지난해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안 다치고 데뷔 시즌을 잘 마쳐 좋았지만,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다. 올해도 1년 동안 안 다치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김택연의 올 시즌 각오다. 
 이승엽호가 추재현, 이유찬 등 젊은 미래 자원들의 장타를 앞세워 일본 프로팀을 꺾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스프링캠프 두 번째 평가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두산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2 /jpnews@osen.co.kr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완주한 김택연은 지난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출격했다.
6-5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대타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이병헌과 풀카운트 끝에 1루 뜬공으로 유도했다. 김택연은 전병우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최고 구속 150km까지 나왔다. 두산은 삼성을 8-5로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첫 등판에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김택연은 “현재 몸 상태는 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첫 실전이다 보니 힘이 좀 들어가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볼넷 없이 잘 끝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타자와의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집중한 김택연은 “우타자밖에 상대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남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결정구를 연습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풀타임 클로저를 맡게 된 김택연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 역할로 시작하게 됐는데 중요한 자리인 만큼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그 신뢰에 보답해야 한다. 남은 기간 아쉬운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정규시즌 때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베어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구춘대회 첫 경기를 가졌다. 두산은 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 세가사미전 1-8 패배에 이어 세이부 라이온스전 5-4 승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전 0-0 무승부를 거뒀다. 9회말 두산 김택연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6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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