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025년 e스포츠 로드맵 공개...대만,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3.10 16: 53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은 시작일 뿐이었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025년 e스포츠 로드맵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0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2025년 e스포츠 연간 로드맵을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의 결과도 밝혔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해 ‘쿠림픽 2024’로 e스포츠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이번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전 세계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로드맵도 공개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2025년 e스포츠 로드맵 공개...대만,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우승

먼저 5월과 7월에는 게임 내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 모드에서 예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두 차례 경기 점수를 합산해 설산, 바다, 초원, 사막 등 4개 지역에서 각 8명씩, 총 32명이 예선을 통과한다. 이후 9월 지역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되며, 이들은 10월 ‘쿠림픽 2025’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 지역에서 총 8인의 최정상급 선수가 초청되어 진행됐다. 1일 차는 개인전 토너먼트, 2일 차는 같은 지역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지역대전으로 펼쳐졌다.
개인전에서는 8강부터 예측 불허의 대결이 이어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의 김건우와 인도네시아 ‘GOJEK vanness’ 선수가 8강에서 탈락했다.
4강에서는 대만의 ‘麥麥(MaiMai)’  ‘火神(FireSpirit)’가 각각 태국의 ‘SickDuck’ ‘Boxygen’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만 대표 선수들끼리 맞붙은 결승에서는 5판 3선승제 끝에 ‘麥麥(MaiMai)’가 3승을 먼저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대전은 각 지역 팀이 서로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만팀과 태국팀이 결승에 올랐고, 개인전 4강과 동일한 대진이 성사됐다. 5판 3선승제 승부에서 대만이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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