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 방망이 나와 긍정적" 포크+커브로 챔프 타선 제압, 최성영 선발티켓 확보하나 [오!쎈 창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3.10 19: 40

"타자들 방망이 나와 긍정적이다".
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27)이 선발 한 자리에 성큼 다가섰다.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4회까지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패후 2연승을 달렸다. 
1회 첫 타자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번 고졸루키 박재현과 8구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선빈은 3루 땅볼, 위즈덤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첫 회를 마쳤다. 2회는 이우성과 윤도현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변우혁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한준수를 3루 파울플라이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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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도 첫 타자 정해원 볼넷 2사후 김선빈 볼넷으로 내보냈다. 위즈덤에게 연속 3개의 볼을 던졌으나 차분하게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고 2루 뜬공으로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4회는 첫 타자 이우성에게 던진 직구가 몰리며 좌월 솔로포로 이어쳐 첫 실점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NC 최성영./OSEN DB
71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40개 볼은 31개였다. 직구 구속 최고 139km에 머물렀으나 위력적인 포크와 슬라이더를 비슷한 비율로 던지면서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커브도 3개 구사했다. 세 번의 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들을 내야 땅볼이나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변화구를 많이 던지려다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위협요소가 되지 않았다. 
NC는 외국인 투수 2명과 이용찬을 제외하고 아직 4~5선발을 확정짓지 못했다. 최성영이 발군의 안정감으로 선발을 향해 맹렬하게 대시하는 하루였다. 2016년 입단 이후 풀타임 선발투수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 남은 시범경기에서 구위와 제구까지 끌어올리면서 선발 티켓수령에 나설 예정이다. 
NC 최성영./OSEN DB
최성영은 경기후 "올해 새롭게 연습한 커브와 스플리터(포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볼넷을 많이 내주긴 했지만, 타자들이 방망이를 내민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컨디션이 더 좋아지고 지금보다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나 자신을 여러모로 점검하며 준비에 신경 썼다. 시즌이 시작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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