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누굴 써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진 국민타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10 14: 4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두산은 올 시즌 콜 어빈, 잭 로그, 곽빈, 최승용 등 4선발까지 확정 지은 상황.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최원준, 최준호, 김유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시범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뽐냈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 최승용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준호는 4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겼다. 두산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4-2로 승리했다. 전날(8일) 개막전 6-4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한화를 꺾고 연승으로 시작했다. 5강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는 한화는 청주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또 다른 후보인 최원준과 김유성도 시범경기 첫 등판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9일 청주 한화전 선발로 나선 최원준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유성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장식했다.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5선발 후보 모두 잘 던지고 있다. 다음 등판을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들 모두 컨디션이 너무 좋아 고민이다. 5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한화 2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다. 개막 엔트리가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이 보인다”고 했다. 
2번 김재환에 대해 “지난 시즌을 복기하면서 김재환이 2번 타자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재환이 계속 2번을 칠지 아니면 바뀔지 봐야겠지만 현재로서 김재환이 2번을 맡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시범경기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 콜 어빈에 대해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다. 제구가 조금 흔들리긴 하는데 준비 잘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한다”고 한결같은 믿음을 보였다. 
한편 두산은 좌익수 김민석-지명타자 김재환-1루수 양석환-우익수 제이크 케이브-2루수 오명진-유격수 박준영-3루수 이유찬-포수 류현준-중견수 조수행으로 타순을 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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