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코엔 카스틸스(33, 알 카디시야)가 티보 쿠르투아(33,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의 대표팀 복귀 결정에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 등을 인용, 벨기에 1번 골키퍼 카스틸스가 쿠르투아의 대표팀 복귀 결정에 불만을 품고 전격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지난 1월 도메니코 테데스코(40)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벨기에는 알 나스르, 나폴리를 거친 뤼디 가르시아(61) 감독을 후임으로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쿠르투아는 주장 완장 착용을 두고 로멜루 루카쿠(32, 나폴리)와 주장 완장 착용을 두고 충돌했고, 테데스코 전 감독과도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사진]미드미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317772683_67ce6c644a2a6.jpeg)
특히 쿠르투아는 테데스코 감독이 계속 벨기에 대표팀을 맡는 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테데스코 감독이 경질되면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이에 카스틸스는 벨기에 팟캐스트 '미드미드'에 출연, "벨기에축구협회가 180도 태도를 바꿔 그를 레드 카펫을 깔고 팔 벌려 환영하는 모습이 이상하다"면서 "쿠르투아가 스스로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이상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이는 쿠르투아가 아니라 주로 축구 협회를 향한 것"이라며 "팀 스포츠나 스포츠 조직이 가져야 할 기준과 가치에 맞지 않는다고 본다. 오늘부터 나는 더 이상 국가대표팀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317772683_67ce6c2046aa5.jpg)
카스틸로는 그동안 쿠르투아에 밀려 후보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테데스코 감독과 불화를 겪는 사이 주전으로 올라섰다.
카스틸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16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카스틸로의 은퇴 선언이 가르시아 대표팀 감독에게는 충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을 경험하는 등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쿠르투아의 복귀에 더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사진] 뤼디 가르시아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317772683_67ce6c20e8fea.jpg)
한편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오는 21일과 24일 우크라이나와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쿠르투아가 다시 주장 완장에 욕심을 부릴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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