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이 찍은 기대주, 문정빈에게서 '타격 천재'들의 잠재력 봤다…"스윙 좋다. 기회 많이 받는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3.10 13: 40

"스윙이 좋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해 기대주로 꼽은 문정빈의 스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정빈은 전날(9일) 수원 KT전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2사 만루 기회에서 과감한 스윙으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당겨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2회초 1사 1루 LG 문정빈이 2루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01 /cej@osen.co.kr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문정빈은 입단 첫 해 현역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2군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지난해 2군에서 타율 4할8푼9리(94타수 46안타) 6홈런 23타점 OPS 1.369의 파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우투우타에 186cm 90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문정빈을 올해 염경엽 감독은 제대로 활용해보려고 한다. 본래 포지션은 3루지만 1루와 코너 외야를 동시에 보면서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스윙이 좋다., 밀어치는 게 아니라 스윙 라인이 좋다. 포인트가 앞쪽에서 맞으면 좌측으로 가고 포인트가 뒤에 있으면 우측으로 간다. 밀어치려고 친 게 아니라 뒷쪽에서 타격이 됐는데도 자기 스윙을 하니까 강하게 간다. 요즘 타격 트렌드다. 라인 스윙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9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1회초 2사 만루에서 LG 문정빈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3.09 / jpnews@osen.co.kr
이어 “요즘은 밀어친다는 개념이 없다”라고 설명하면서 “라인 스윙을 하면서 콘택존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3할 이상 치는 타자들은 이 콘택존이 앞뒤로 길다. 콘택존이 넓으면 삼진도 줄어든다. 예전에는 타격을 점으로 생각했다면 지금은 라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를 든 선수가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인 이치로 내셔널리그 MVP 출신 크리스티안 옐리치, 이정후 등 타격 천재들을 언급했다. 
옐리치는 2018년 147경기 타율 3할2푼6리 187안타 36홈런 110타점 OPS 1.000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도 타율 3할2푼9리 161안타 29홈런 97타점 OPS 1.100으로 MVP 2위에 오르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염 감독은 “콘택존이라는 게 데이터적으로 다 나왔다. 이정후도 마찬가지다. 이 개념이 처음 나온 게 옐리치다. 옐리치가 한창 좋을 때 이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올해는 지난해 구본혁만큼 기회를 받을 것이다. 송찬의보다 활용 폭이 넓다. 문정빈이 기회를 많이 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LG 트왼스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LG와 SSG는 이날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 일정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LG 문정빈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3.04 /cej@osen.co.kr
전날 좌익수로 출장했던 문정빈은 이날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 송찬의(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최원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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