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1-1' 아르테타, 리버풀 추격 포기?.. 우승 경쟁 질문에 "감사합니다" 후 황급히 퇴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3.10 18: 16

미켈 아르테타(43) 아스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질문이 나오자 갑자기 퇴장해 버렸다. 마치 리버풀의 우승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추가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줘 맨유에 0-1로 끌려간 아스날은 후반 29분 데클란 라이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양 팀 모두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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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아스날은 3경기 무승(2무 1패)을 기록했다. 2위(승점 55) 자리를 그대로 지키긴 했으나 선두 리버풀(승점 70)에 15점 차까지 벌어진 아스날이었다.  
리버풀과 맞대결을 비롯해 앞으로 리그 10경기를 남기고 있는 아스날이다.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이지만 지금 흐름이라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고, 아스날은 3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아스날은 지난 5일 PSV 아인트호번과 가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 원정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뒀으나 이날 비기면서 리그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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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득점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니다. 그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떠나려 했다. 
아스날은 그동안 "확실한 중앙 공격수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아스날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69), 토트넘(55), 맨체스터 시티(53), 첼시(53) 등 경쟁 클럽들보다 적은 5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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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는 아르테타 감독을 붙잡은 기자는 계속해서 "한가지 질문만 더 하겠다. 우승 경쟁에 관한 것이다. 이제 승점 차가 15점"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아르테타 감독은 예상했다는 듯 "아니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다시 기자가 "15점은 너무 큰 격차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하게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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