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⅓이닝 4실점 부진’ 이상규→조동욱 5선발 교체, 김경문 감독 “열심히 한 친구인데 아쉽다”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10 12: 1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5선발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상규는) 조금 아쉽다.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하려다보니까 안된 것 같다. 어제 경기 끝나고 생각을 정리하라고 2군으로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상규는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21경기(32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5선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9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2⅓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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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이상규, 방문팀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3회초 1사 2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한화 조동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김경문 감독은 “(이상규는) 마무리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한 선수다. 나도 선수의 노력을 인정하고 5선발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기 오기 전부터 투구 내용이 많이 안좋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뒤로 물러나 스스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주기 위해 2군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5선발은 2년차 좌완투수 조동욱이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조동욱은 지난 시즌 21경기(41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는 이상규에 뒤이어 등판해 2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다행히 조동욱이 어제 모습이 괜찮았다. 투구수는 조금 모자랐지만 투구를 마치고 불펜에서 20구씩 한두번 더 던지면서 70구 정도를 채웠다. 조동욱을 새로운 5선발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준비를 잘했더라. 40구를 넘겼는데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를 했다. 이래서 선발투수는 많을수록 좋다”라며 웃었다. 
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이상규, 방문팀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9회말 2사 1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한화는 이날 이진영(좌익수)-최인호(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다. 
FA 계약(1년 최대 1억1000만원)을 했음에도 1군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던 하주석은 지난 9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돼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하주석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니까 팀에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자신의 자리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팀을 자꾸 움직이고 본인 스스로도 팀을 강하게 만드는 역할이다. 하주석이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선수들도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하주석의 활약을 반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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