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임팩트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것이란 평가를 받는 양민혁(19, 퀸즈파크 레인저스)과 양현준(22, 셀틱)등을 홍명보 감독이 발탁한 배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 소집 명단 28인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3차 예선 7차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B조에 속해 있는 한국은 4승 2무, 승점 14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라크(승점 11), 3위는 요르단(승점 9)이다.
3차 예선 각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이 3월 2연전에서 모두 이긴다면 6월 열리는 이라크, 쿠웨이트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짓는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다. 오만은 80위, 요르단은 64위다.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이번 2연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다.
앞서 한국은 원정에서 먼저 두 팀을 만났는데, 오만을 3-1,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
![[사진] 양현준 /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137772746_67ce51e6e26cb.jpg)
양현준의 발탁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 2일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경기에서 25분만 뛰고 2골 1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양현준은 지난해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사진] 홍명보 /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137772746_67ce51e77d3db.jpg)
▲ 3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28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동헌(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재원(대구FC), 박승욱(김천천상무), 원두재(김천상무),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상무)
공격수 : 오현규(KRC 헹크),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사진] 홍명보 /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0/202503101137772746_67ce51e805959.jpg)
홍명보 감독은 “(미드필더로 발탁된 선수들인) 전체적으로 1월엔 몇몇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경기력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양현준과 양민혁도 여기에 포함된다. 양현준은 (유럽출장 때) 직접 보고, 경기도 관전했다. 팀 내에서 (해당 포지션의) 3번째 선수라서 (그를 직접 만났을 당시엔) 어려움을 겪고 있단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2월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물론 출전 시간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짧은 시간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건 좋은 일”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양민혁에 대해선 “1월에 갔을 땐 그를 만나지 못했다. 당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훈련은 하고 있지만 출전하지 못할 때였다. 그땐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한국 와서 계속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간) 양민혁이 경기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완벽하게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순간적인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한국 축구)주축 선수가 될 수도 있는 양민혁이 대표팀에 들어와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또 대표팀의 방향 등을 잘 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발탁했다”라고 들려줬다.
최근 대표팀에서 발목 부상에도 계속 경기에 나가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선 “뮌헨에서 도저히 김민재를 벤치에 앉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김민재는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김민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하고, 교체로도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선 “손흥민이 지금 경기 출전이 적고, 득점도 예전보다 적다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해왔단 것을 잊으면 안된다. 대표팀도 마찬가지고,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잘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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