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던지려고 하지 말고, 편안하게"…재회한 신인왕, 정철원 향한 명장의 당부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3.10 11: 40

정철원과 재회한 김태형 감독은 무엇을 당부할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9일)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정철원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철원은 전날(9일) 시범경기 KIA와의 경기, 0-0으로 맞선 8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선두타자 박재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한승택을 희생번트로 직접 처리했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이 8회초 KIA 타이거즈 윤도현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5.03.09 / foto0307@osen.co.kr

1사 2루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위기를 삭제했다. 1사 2루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고 130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2사 2루. 그리고 윤도현을 상대로는 포크볼 2개로 파울을 유도해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134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이닝으 마무리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정철원은 최고 147km의 구속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8개, 슬라이더 3개, 포크볼 3개를 구사했다.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가 선발로 출전하고,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09 / foto0307@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계속 쭉 보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이제 부담을 덜고 마운드 올라가서 더 잘 던지려고 하지만 않고 자기 공을 던지면 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정철원의 부담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감독은 “(세리머니 한 게)본인의 지금 마음이다. 그냥 편안하게 하면 될 것 같다”라며 “트레이드 되어 와서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잘 하려는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이날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등판한다.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전준우(좌익수) 박승욱(유격수) 한태양(2루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전날 9회 등판해 종아리에 타구를 맞은 구승민은 일단 휴식을 취한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내일까지도 힘들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조원우 코치 107 2025.03.0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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