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빠질래요” 지드래곤, 부담감에 결국 ‘굿데이’ 하차 선언[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3.10 11: 14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에 결국 ‘굿데이’ 하차 선언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에서는 지드래곤이 빅뱅 태양, 대성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앞서 홍진경, 조세호, 기안84, 데프콘, 정형돈, 안성재 셰프, 부석순까지 만나고 난 뒤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곡. 뭘 해야 하는지 만들어야 하는 시점인데 그게 아직 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럭셔리 워치&주얼리 브랜드의 코리아 부티크 그랜드 오픈기념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빅뱅 지드래곤, 배우 금새록, 배우 마동석, 갓세븐 뱀뱀, 마마무 화사가 참석했다.지드래곤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4 / rumi@osen.co.kr

또 굿데이 단체곡에 대해 그는 “만나기 전에 그냥 그림으로만 그려봤을 때는 웅장하거나 힘있는 스타일의 곡들이었다면 지금은 같이 함께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분야도 나이도 달랐지만 내가 몰랐던 노래들도 너무 많았고 곡의 방향을 제가 섣불리 생각했었구나”라고 털어놓았다. 
지드래곤은 “너무 정형화된 그림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게 다 영광이기도 하고. 그게 함께하는 의미고 사실 전에 작업한 리스트를 그냥 지웠다”라고 밝혔다.
결국 기존 작업했던 곡들을 지우고 새로 리스트를 짜야한다는 지드래곤은 “이제 작업을 들어가야 한다”라며 “원래 첫 단추를 잘 꿰야하는데 내가 하자고 해서 한 건 맞는데 크게 벌려 보자고 한 건 나인데 크게 벌려놨으면 나도 제 역할을 해야죠”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저 빠질래요. 내가 나를 생각 못했다. 좋은 부담인데 ‘네가 한다는데 알아서 하겠지’ 해주시니까 더 부담된다”라고 토로했다. 
태양과 대성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얻은 지드래곤은 “너희가 답이었어”라며 만족해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멤버들이야 내가 생각하는 걸 다 꿰뚫고 있기 때문에 특히 음악적 견해에 대해 물어봤을 때 헛소리든 뭐든 웃긴 소리든 이상한 소리든 하다보면 답이 나온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드디어 고민 끝에 나온 곡 후보 리스트가 공개됐다. 지드래곤은 황정민이 언급한 정훈희 ‘꽃밭에서’, 빅뱅 멤버들과 이야기 나눴던 조용필 ‘바람의 노래’, 김연자 ‘아침의 나라에서’를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혼자 생각했던 거는 도시아이들 ‘텔레파시’나 서태지와 아이들 ‘발해를 꿈꾸며’였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프로젝트 송에 만들기에도 너무 다 맞다. 그렇다고 다 부를 순 없고 제가 결정을 못한다. 누군가가 결정을 해주셨으면”이라며 끝내 결정하지 못한 채 마무리가 됐다. 부담감을 털어놓았던 지드래곤이 어떤 곡을 선정해 단체곡으로 완성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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