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키움, '150km 쾅' 첫 실전 합격…'파이어볼러' 잠재력 터질까 [야구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3.11 08: 3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기대주’ 이강준이 올해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까.
키움에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많다. 그 중 사이드암 이강준(23)이 있다. 프로 데뷔는 2020년 KT 위즈 지명을 받으면서다.
설악고 출신으로 2020년 2차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KT 지명을 받아싿. 하지만 오래있지 못했다. 2021년 7월 내야수 오윤석, 포수 김준태와 트레이드돼 롯데로 이적했다.
당시 이강준은 시속 150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롯데와 인연도 길지 않았다. 롯데가 FA 투수 한현희를 영입하면서 이강준이 보상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움은 상무 입대 확정인 이강준을 영입했다. 그만큼 잠재력을 높게 봤다.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44경기(47⅓이닝) 3승1패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4 탈삼진 37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키움 투수 이강준. / OSEN DB
시속 150km 이상 거뜬히 던지는 투수다. 제구력도 잘 잡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 이어 대만 가오슝까지 캠프 기간에 2025시즌 준비를 잘 마쳤다.
지난 9일에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KBO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팀이 2-7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강준은 첫 타자 송승환을 3구 삼진 처리했다. 3구 모두 150km가 넘는 속구를 던졌다. 두 번째 타자 도태훈은 3구째 3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직구와 슬라이더, 투심을 던졌다.
세 번째 타자 신용석 상대로는 3구 모두 투심을 던지다가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박한결을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KT, 롯데를 거쳐 상무에 다녀온 이강준. 키움 유니폼을 입고 올해 자신의 진가를 다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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