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26)이 2경기 연속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전날(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토미 에드먼(2루수) 프레디 프리먼(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데이비드 보티(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다저스는 이날 포함 3경기 더 시범경기를 치르고 오는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개막을 위해 일본으로 이동한다. 개막 로스터 26명에 대기 인원 5명까지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할 총 31명의 선수들을 정해야 한다.
웬만하면 31명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김혜성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없다.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1할6푼(2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 3볼넷 10삼진 1도루 출루율 .250 장타율 .280 OPS .530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도쿄행 불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격폼을 완전히 뜯어고치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김혜성으로선 일본에 가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타석에 나서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교체로 나서면서 백업으로 밀린 모양새다.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2루수(4경기 2선발 16이닝)보다 유격수(8경기 3선발 34이닝)로 더 많이 나서고 있지만 수비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 토미 에드먼은 중견수(2경기 2선발 11이닝)보다 2루수(7경기 7선발 34이닝)로 더 많이 뛰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애슬레틱스전에 이어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이동한다. 도쿄돔에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16일 한신 타이거즈전 연습경기를 치른 뒤 18~19일 컵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까지 김혜성에게 남은 기회가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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