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형편없다" '손흥민 벤치' 토트넘, 호러쇼에 호러쇼...본머스에 0-1 끌려가(전반 종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5.03.09 23: 48

또 형편없는 경기력이다. 손흥민(33)을 벤치에 앉힌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맞붙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본머스가 1-0으로 리드 중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10승 3무 14패)으로 13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1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3)에도 역전을 허용할 수 있다. 반면 9위 본머스(승점 43)는 이대로 승리할 시 순식간에 5위 첼시(승점 46)까지 따라잡을 가능성이 생긴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윌손 오도베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드리고 벤탄쿠르,  제드 스펜스-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마티스 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스티니 우도기 등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주중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와 16강 2차전 대비로 보인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바니우송, 앙투안 세메뇨-저스틴 클라위버르트-마커스 태버니어, 타일러 아담스-라이언 크리스티, 밀로시 케르케즈-딘 하위선-제임스 힐-루이스 쿡,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토트넘이 20초 만에 실점할 뻔했다. 로메로가 박스 바로 앞에서 황당한 패스 실수로 공을 헌납한 것. 이바니우송이 그대로 전진해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본머스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4분 비수마가 후방에서 또 치명적 패스미스를 범했고, 클라위버르트의 슈팅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본머스가 말 그대로 토트넘을 압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팀 단위 압박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고, 급한 롱킥으로 소유권을 내주거나 후방에서 공을 뺏기는 그림만 반복했다. 이따금 나온 역습 기회도 어이없게 날려버렸다. 점유율만 높을 뿐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결국 본머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케르케즈가 포로의 패스를 끊어내고 폭발적인 질주했다. 좌측면을 파고든 그는 반대편으로 완벽한 얼리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태버니어가 몸을 날리며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본머스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경기를 지켜보던 토트넘 출신 스티븐 켈리는 한숨을 참지 못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은 공 소유를 전혀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은 정말 형편없는 지역에서 공을 내주고 있다. 포로가 공을 줄 수밖에 없다. 정말 형편없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켈리는 "케르케즈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못한다. 그는 공을 몰고 70야드(약 64m)나 질주했고, 좌측면에서 홀로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완벽한 어시스트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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