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PSG)도 당했던 인종차별이 양민혁(QPR)이 선발로 나선 경기서 발생했다.
QRP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WBA전이 열린 더 호손스에서 인종차별 신고가 접수됐다. 전반전에 QPR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로 인해 공공 질서 위법 혐의로 웨스트 미들랜드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WBA는 해당 팬의 티켓 자격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QPR은 직접, 온라인, 또 어떤 형태를 통한 차별을 강력히 비난한다. 이 문제에 대해 당국, WBA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양민혁이 선발로 뛴 경기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간 양민혁은 밀월, 블랙번 로버스, 코번트리 시티와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다. 짧은 시간임에도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더비 카운티전 첫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포츠머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QPR은 9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WBA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11승 11무 14패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9/202503091653772781_67cd4a72efb34.jpg)
양민혁은 WBA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 30분 양민혁이 돌파를 통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컷백을 내줬는데 동료의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양민혁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3분 양민혁이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후반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뛰었다.
후반 43분 교체됐다. QPR은 0-1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양민혁은 이날 89분을 소화하면서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82%, 크로스 성공 1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8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6.5점이었다.
그동안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유럽 축구계에서 인정 차별이 수차례 발생했다.
손흥민(토트넘)도 올 시즌을 앞두고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발언으로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 2023년 5월에도 토트넘과 팰리스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일부 원정 팬들이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 차별 행위를 하면서 큰 분노를 일으켰다. 손흥민은 당시 인종차별적 행위와 손가락 욕 등 매우 불쾌한 행동을 마주했음에도 대응하지 않고 차분하게 벤치로 돌아갔다. 당시 원정 팬의 만행이 SNS를 통해 전해지자 큰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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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BA 팬이 가해자인 것으로 확인은 됐지만 누굴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