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폭발! 박병호의 행복 야구 스타트! “올해도 서로 응원하며 재미있는 플레이”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09 22: 35

"시범경기 역시 시즌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인데, 오늘 경기에서 장타가 나온 만큼 남은 시범경기에서도 경기 감각을 순조롭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리빙 레전드’ 박병호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삼성 박병호가 수비 훈련 중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3.02 /cej@osen.co.kr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SSG 선발 김광현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직구(144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는 115m.
박병호는 3회 우익수 뜬공, 5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회 홈런 한 방으로 충분했다. 삼성은 SSG를 7-0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대니 레예스, KIA는 에릭 라우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에서 삼성 박병호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10.25 / sunday@osen.co.kr
지난해 5월 오재일(KT 위즈)과 유니폼을 바뀌 입은 박병호는 타자 친화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2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은 항상 중요할 때 나왔다. 선취점을 가져오는 홈런은 물론 한 방이 필요할 때마다 홈런을 터뜨리는 등 알짜배기 홈런을 많이 쳤다”고 반겼다. 
박병호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두 차례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9일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증명했다. 
경기 후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했었다. 시범경기 역시 시즌을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인데, 오늘 경기에서 장타가 나온 만큼 남은 시범경기에서도 경기 감각을 순조롭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대니 레예스, 방문팀 KIA는 에릭 라우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7회말 우중월 백투백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0.25 / foto0307@osen.co.kr
이어 그는 “작년 시즌 와중에 좋은 팀에 합류해서 팀 선수들과 즐겁게 야구하는 시간이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서로 응원해가며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야구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도 “박병호가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는데 경기 감각이 점차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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