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가 허율(23)의 멀티골을 앞세워 제주SK FC를 꺾었다.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5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안양에 0-1로 패한 후 3연승을 달린 울산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골 밀려 있는 상황이다.
홈팀 울산은 허율, 엄원상, 윤재석, 이진현, 라카바, 보야니치, 윤종규, 강상우, 서명관, 김영권, 조현우(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조현우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제주는 김준하, 남태희, 유인수, 이탈로, 박동진, 김건웅, 김태환, 장민규, 송주훈, 김륜성, 안찬기(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허율의 첫 번째 골은 전반 32분 나왔다. 그는 이진현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광주에서 영입된 중앙 공격수 허울은 지난달 23일 대전전에서 헤더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다시 머리로 득점했다.
허율은 후반 25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엄원상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허율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허율은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4골을 넣은 주민규(대전)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 허율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9/202503091557770705_67cd3eae441a8.jpg)
팀의 2-0 승리를 이끈 허율은 경기 후 방송과 인터뷰에서 "세트피스가 강조됐는데, 훈련했던 상황에서 득점이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3경기 무실점을 하고 있는 울산이다. 이에 대해 허율은 "11명 모두 공격하고, 또 11명 모두 박스 내려와 수비하는 게 무실점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0일 정도 남은) 클럽월드컵 전까지 많은 골 넣겠다. 두 자릿수 득점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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