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떠날 수 있는데.. 'PSG 994억 MF' 두고 맨시티-레알 쟁탈전 '중원 개편 필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3.09 17: 30

이강인(23)의 PSG 동료인 주앙 네베스(21)를 두고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대격돌을 벌일 분위기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8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이번 여름 PSG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을 마친 후 자신의 스쿼드, 특히 미드필드 개편에 집중할 예정이다. 네베스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개편에 딱 맞을 것이라는 평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는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최악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4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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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배로 맨시티는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승점 46)와 1점 차로 줄어든 상태다. 자칫 톱 4에서도 밀려날 수 있다.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제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에는 충격적인 결과다. 
올여름 전력 재정비에 나설 맨시티의 핵심은 미드필드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안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시즌 아웃됐다 복귀할 로드리를 중심으로 중원 개편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1월 포르투에서 니코 곤살레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로드리와 비슷한 유형의 네베스가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란 것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베스는 지난해 8월 벤피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PSG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보내는 대신 네베스를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PSG는 벤피카 유스 출신 네베스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944억 원)를 썼다. 계약 기간도 2029년까지 맺어 기대감을 드러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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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서 2골 8도움 포함 총 36경기 4골 9도움으로 유망주 티를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수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PSG 중원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문제는 네베스의 몸값이 상당히 비쌀 뿐만 아니라 네베스를 노리고 있는 구단이 맨시티만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네베스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PSG가 책정할 금액은 상당히 비쌀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네베스에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레알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매각할 경우 최우선 대체자로 네베스를 낙점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PSG가 네베스를 팔지 여부도 관심이다. 상당한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네베스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결국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PSG가 네베스를 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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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대한 이적설도 피어나고 있다. 프랑스 '풋01'는 "PSG가 이강인을 이번 시즌 후 내보낼 계획"이라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PSG로 합류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붙박이 주전으로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2200만 유로(약 346억 원)의 이적료가 들었지만 엔리케 감독의 완전한 신뢰를 얻기엔 부족한 모습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풋네이션'은 "알 샤밥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86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SG가 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스날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노팅엄 등이 이강인을 영입 대상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25경기 6골 5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선발은 15경기에 그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선발도 4경기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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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9일 스타드 렌과 벌인 2024-2025 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4-1 대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후반 19분까지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다. 
지난달 2일 스타드 브레스트와 20라운드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이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가 멀티골을 터뜨려 리그 6연승 포함 개막 25경기 무패(20승 5무) 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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