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 느꼈다" 사직노래방 후끈 달아올랐다…롯데-KIA 시범경기 1만7890석 매진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3.09 12: 48

사직노래방이 이틀 연속 달아올랐다. 이번에는 매진이다.
롯데 구단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롯데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 사직구장 외야석은 개방하지 않았고 이 기준으로는 1만7890석이 정원이다.
전날(8일) 경기에서는 1만73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좌석 점유율이 97%에 가까웠다. 전날에 개장 초기에는 1만7783석을 열었던 롯데다. 하지만 팬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자 107석을 더 개방했고 이날은 롯데가 개방한 모든 좌석이 꽉 들어찼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료 개방이다. 롯데 구단은 주말 경기는 내야석의 경우 5000원, 탁자석은 10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주중에는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그라운드석은 주중 주말 관계 없이 20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는 “시범경기 팬 서비스 차원 판매로 경호, 청소, 응원단 운영 실비를 보전하는 정도의 금액을 책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날(8일) 경기는 롯데가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시범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만원 관중으로 응원해준 팬분들 덕분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타 고른 활약으로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만원 관중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KIA 이범호 감독은 “3루쪽 벤치에 있고 또 나가보지 않으니까 뒤쪽에 얼마나 많은 팬들이 오신지 몰랐다. 어제 들어가서 경기를 모니터링 하는데 3루 쪽도 1루 쪽 만큼 꽉 차 있길래 깜짝 놀랐다. 무거운 책임감이 들었다”라며 “관중 신경 안 쓰고 선수들 편하게 만드는 것만 생각했는데, 관중을 본 순간 더 집중하고 총력전을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얘기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하루였다”라고 놀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KBO리그 시범경기는 개막과 동시에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직구장 외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SSG, 2만563명), 창원 NC파크(NC-키움, 7170명), 수원 KT위즈파크(KT-LG, 1만3179명), 청주 청주구장(한화-두산, 9000명 매진)에서 열린 5경기에서 6만726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이는 시범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날 다시 한 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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