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아나운서 부부 조충현과 김민정이 ‘이혼’ 위기를 고백했다. 유쾌한 이미지와 달리 집에서는 ‘욱’하는 남편 조충현에 대한 김민정의 폭로가 이어졌다.
케이블채널 tvN STORY 측은 지난 8일, 오는 11일 방송되는 ‘김창옥쇼3’ 25화 영상을 선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이혼 위기 사연이 담겨 있었다. 김민정은 조충현의 반전 성격을 폭로하며 별거와 이혼 결심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제성은 ‘욱’하는 남편 사연을 소개했다. 황제성은 “남편의 욱하는 말투 좀 고쳐주세요. 뭘 물어보기만 해도 욱, 뭘 요청하기만 해도 욱. 시도 때도 없이 욱하는 남편. 사소한 일로 시작해서 남편의 욱하는 말투 때문에 늘 싸움이 커지곤 합니다. 연애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내가 고칠게. 내가 미안해’라는 말에 속아서 올해 결혼 10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거 ‘스.불.재’ 맞죠?”라고 사연을 읽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김민정, 조충현 아나운서였다. 김민정은 조충현에 대해서 “남편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서글서글하고, 잘 맞춰주고, 유쾌하고 그런데 집에서 세상 ‘욱’하는 남편이다. ‘아나운서 소통에 능숙하지 않냐?’라고 물어보시는데, 그 좋은 발성과 울림통으로 ‘욱’한다. 나도 놀랄 뿐더라 아이가 울면서 ‘아빠가 호랑이처럼 말을 해요’ 한다. 그리고 항상 뭔가 방패, 언제나 공격할 준비를 하고”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민정은 조충현과의 가장 최근 갈등에 대해서 “제일 최근에 2024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날, 그 날은 다 마무리를 잘하고 싶고 행복하게 가족과 지내고 싶은 특별한 날이잖아요. 그 날도 욱하셔서. 아이 등원을 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는데, 나는 밥도 하고 아이 가방도 챙겨야 해서 바쁜데 아이가 자꾸 나한테만 붙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너네 아버지는 뭐하시노’라고 살짝 들리라고 했다. 그런데 감감무소식이었다. 바쁘니까 보면 안방에서 까딱까딱 발바닥이 보인다. 누워서 휴대전화를 보면서 까딱까딱하는 발만 보인다. ‘뭔가 급한 연락이 있나 보다’ 하면서 아이 옷 입히고, 씻기고 머리 묶고 그런데 보면 또 까딱까딱”라면서, “내가 다섯 번, 여덟 번 참다가 한 마디 나갔는데, 나도 사실 좋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러면 ‘내가 안 하는 건 아니잖아’ 이렇게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김민정의 폭로가 나오면서 조충현의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히기도 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정은 이날 조충현의 말투 때문에 헤어질 결심을 했던 사연도 공개할 예정. 김민정은 “조충현의 말투 때문에 별거도 해 보고, 헤어질 결심도 해 봤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조충현은 자신의 욱하는 말투를 인정하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공개한다고. 이들은 관계 개선을 위해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지며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은 앞서서도 조충현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학위 수여식 사진을 공개하면서, “제게 이 공부가 특별한 이유는 우리 부부에게 아주 큰 위기가 찾아왔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달린 공부였기 때문. 남편을 이해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가방 끈 길게해준 남편께 감사의 마음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정은 “학업 중 아이 둘 임신하고 낳아 단단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제대로 매달려 본 보람이 있는 거겠죠? 이혼위기 극복. 또, 나를 잃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듯”라면서, “남편과 삐그덕 거릴 때, 원가족과의 관계, 시댁과의 관계, 엄마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등등 인생의 크고 작은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지혜를 얻은 공부”라고 고백했다.
조충현과 김민정은 KBS 아나운서 동기 사이로 5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지난 2019년 결혼해 지난 해 7월에 출산한 둘째 아들까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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