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블랙리스트' 주우재에 "네가 뭔데..쟤 나가기 전까진 안해" 극대노(놀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3.08 18: 56

'예능대부' 이경규가 '놀뭐' 멤버들과의 케미를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해 '양심 냉장고'를 부활시켰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 MBC 레전드 한분 모셨다"며 이경규를 소개했고, 그를 본 이이경은 번쩍 들어올리며 반겼다. 이에 하하는 "너 예전이었으면 뺨맞았어"라고 말했고, 이경규도 "과도한 신체접촉을 싫어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은 "형이 순해졌을때만 봐서 형을 모른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개도 물때가 있고 안물때가 있다. 내가 한창 물때 얘가 없었다. 나를 안 무는 개로 아는거다. 물린다"고 경고했다.
이에 유재석은 "경규형 한창때 실제로도 화를 많이 내시고 실제로 소문이 부풀려져서 이럴때 있었다. 90년대말 2000년대 초반에는 경규형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고 폭로했고, 이경규도 "MBC 복도 걸어가면 작가들이 벽에 다 붙었다"고 수긍했다. 하하는 "공평한게 여자 남자 상관없이 걸리면 작살났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시청하는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겟지만 정동MBC에서 여의도로 갔다가 상암하고 일산으로 갈때 내가 뭔가 예감이 안좋더라고. 터가 안맞다. 여기서 아웃되겠구나. 일산에서 땅을 딛다가 밑에 물이 흐르더라. 거기서부터 나를 쳐내더라고. 그러고 있다가 내가 여기로 온거다. 상암은 터가 맞다. '마리텔'도 상암에서 했다"고 남다른 촉을 전했다.
2023년 '호적메이트' 후 오랜만에 MBC에 온 이경규에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한적 있다. 마지막에 가시면서 나의 미담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찾았는데 없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미담이 있으면 '놀뭐'나오기로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조작하자. 조작해서 나가겠다. 그런데 조작할만한것도 없어서"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진짜 깔끔하게 사시는것 같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오로지 나만"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경규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미주는 형을 정말 선한 선배님으로 안다"며 "경규형님 하면 예전에 에능을 진단을 했었다. 경규형이 그당시 그얘기 했다. 예능은 앞으로 다큐화가 될것이라고. 근데 작년에 형님이 에능 트렌드에 대해 질문드렸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새로운 플랫폼이 왔다. 그래서 모른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놀면 뭐하니' 평소에 보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뭐? 네가 뭔데 내가 테레비 보는것까지 물어봐? 넌 나오지 말라 그랬잖아. 너는 나오지말라고. 너 11인에 들어가있어. 너는 모델을 대표해서 내가 제거시킨 애다. 주우재는 이야기하지 마 지금부터"라며 '예능 블랙리스트'를 언급해 폭소케 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 항상 복귀하려 했다. 연줄이 여기밖에 없다"고 말했고, 하하는 "경규형님이 이제 MC만 안한다고, 게스트도 한다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우재는 "멤버십도 하시고?"라고 농담했고, 이경규는 "가만히 있어 넌 임마"라고 경계해 웃음을 더했다. "쟤 나가기 전엔 안한다"고 파업을 선언해 유쾌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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