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운드 청신호, 4선발 이어 5선발 후보까지 호투…이승엽 감독 만족 "지금 흐름이면 큰 보탬될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3.08 20: 0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4~5선발 투수들의 호투와 새얼굴들의 맹타로 투타 조화가 맞아떨어졌다. 
두산은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6-4로 제압했다. 
4선발로 확정된 좌완 최승용이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1회 1사 만루에서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줬지만 다음 타자 황영묵을 바깥쪽 보더라인에 들어오는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8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한화 엄상백과 두산 최승용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1회말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08 / soul1014@osen.co.kr

8일 오후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한화 엄상백과 두산 최승용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5회말 두산 최준호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08 / soul1014@osen.co.kr

2회부터 4회까지 볼넷 1개만 허용했을 뿐 안타 없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총 투구수 64개로 스트라이크 39개, 볼 25개. 최고 시속 146km, 평균 142km 직구(27개) 외에도 슬라이더(20개), 커브, 포크볼(이상 8개), 스위퍼(1개)를 고르게 던졌다. 
5회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우완 최준호도 5선발 경쟁에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했다. 4이닝 1피안타 1볼넷 2사구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63개로 최고 시속 145km, 평균 143km 직구(33개) 위주로 슬라이더(15개), 포크볼(11개), 커브(4개)를 구사했다. 
타자들의 집중력도 빛났다. 장단 10안타를 쳤는데 4~5회 연속 3득점을 몰아쳤다.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와 새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박준영이 나란히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정수빈도 2안타 1타점, 강승호도 2안타로 멀티히트 대열 합류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압도했다. 두산은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6-4로 꺾었다. 새로운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박준영의 2안타 포함 장단 9안타로 타선이 집중력을 보였고, 4선발로 확정된 최승용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5선발 후보 최준호도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경기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08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 자원 최승용과 최준호가 나란히 4이닝 1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마운드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투수들의 호투에 의미를 뒀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타선에서 적시타를 때린 선수들만큼이나 팀플레이로 점수를 뽑아낸 모습도 주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불리한 카운트에도 볼넷을 골라나간 주장 양의지, 득점권(1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린 이유찬을 칭찬하고 싶다. 안타 없이도 점수를 뽑는 팀플레이의 모습이었다"며 야수들 칭찬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시기지만 주말 청주까지 찾아온 팬분들 앞에서 승리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9일 한화전 시범경기에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드암 최원준이 선발로 나선다. 그 뒤에 또 다른 5선발 후보 김유성이 대기한다. 한화도 5선발로 시작할 우완 이상규가 시범경기 첫 출격을 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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