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다 못해 선수 정신력을 지적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Z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인해 2차전에서 최소 2골 차 승리가 필요해졌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을 점유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트로이 패롯의 슈팅이 루카스 베리발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자책골로 인해 알크마르가 1-0으로 앞서나갔다.

0-1로 뒤진 토트넘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호흡을 맞추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고,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리지 못했다. 후반 27분 손흥민과 매디슨은 윌손 오도베르,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되었으나, 솔란케마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공격력은 더욱 약화되었다. 결국 경기는 0-1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슈팅 3회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고,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박스 내 터치 1회에 그쳤다. 매디슨 역시 기회 창출 없이 박스 내 터치 2회, 공격 지역 패스 7회만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며 "주장으로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매디슨 역시 4점을 받으며 "경기 내내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 손흥민과 매디슨의 소통 문제도 지적됐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짧은 패스를 보냈으나, 손흥민이 볼 컨트롤 실수를 범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팀 내 리더십과 조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을 보여줬지만, 부상자 속출로 인해 전술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가 한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현재는 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주며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매디슨 역시 4점을 받으며 "경기 내내 창의적인 플레이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중 손흥민과 매디슨 사이의 소통 부재가 도드라졌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짧은 패스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의 볼 컨트롤 실수로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 이후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며, 팀의 팀워크와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도 고조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시즌 초반 역동적이고 강한 압박력을 보여줬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전술적 흐름이 크게 무너졌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가 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현재 그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가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과 매디슨이 리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하고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토트넘은 공격적으로 나서야 했지만, 손흥민과 매디슨 모두 무기력했다. 이에 대한 책임은 주장과 감독 모두에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했던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의 모습이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2차전은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 이번 패배는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이 되어야 한다"라며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우리는 전반전 집중력이 크게 부족했고,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다. 하지만 현재 점수는 0-1일 뿐이고,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충분히 반전할 수 있다"라며 2차전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와 16강 2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다시 한 번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하면서 선수 탓을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감독의 전설이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로 토트넘이 부진하다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토트넘 선수들이 알크마르전서 최선을 다 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불쌍하다. 토트넘 선수들은 알크마르전서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들이 공격적으로 몰아쳤으면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토트넘 선수들이 골을 넣으려는 의지가 없어서 졌다는 것. 오하라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나 매디슨 같은 베테랑이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졌다는 주장과 연결됐다. 한마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하기 위해서 멀쩡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를 욕 먹이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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