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에이스' 이강인의 PSG 도전기, 이렇게 끝나나..."방출 가능성 커, 사우디에서 관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3.08 15: 57

이강인(24)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퇴단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거액을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풋01'은 8일(한국시간)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년 반 전 2200만 유로(약 346억 원)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특히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단 3경기에만 선발 출전했으며, 리버풀과의 중요한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머물렀다. 리그 경기에서도 올랭피크 리옹, 릴 LOSC전에서 각각 15분가량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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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PSG가 새로운 선수 영입을 계획하면서 스쿼드 정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은 방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PSG 내부에서는 이미 이강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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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풋네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이 이강인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80억 원)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지불했던 금액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하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PSG가 높은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내보낸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상당한 이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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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그는 아직 유럽 주요 리그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이 단순한 금전적 이익을 위해 중동행을 선택할지, 아니면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의 방출설이 확산되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프리미어리그행은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4년이 남아 있다.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PSG에서는 부담이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유럽 구단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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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미 그의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이강인 또한 이적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유럽에서 더 성장하고 싶은 그에게 사우디 이적은 신중한 고민이 필요한 선택이다. 반면, PSG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유럽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이강인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분위기만 놓고 보면 그의 PSG 퇴단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행보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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