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7,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친정팀 에버튼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버튼은 공격진 보강을 목표로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 중이며, 토트넘 역시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그를 이적시킬 방침이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에버튼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최전방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히샬리송을 최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에버튼의 공격진은 핵심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상태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되며, 이 경우 에버튼의 공격 옵션은 베토와 유세프 셰르미티만 남게 된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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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에버튼에서 활약하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2022년 여름 재정 문제로 인해 6000만 파운드(약 1124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내보낼 계획이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영입 당시보다 약 2000만 파운드(약 375억 원) 낮은 금액이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진행되면서 히샬리송의 가격을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에버튼은 협상을 장기화할 생각이 없으며, 만약 토트넘이 요구하는 금액이 부담스럽다고 판단되면 즉시 다른 공격수로 방향을 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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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후 여러 차례 부상을 당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그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2경기뿐이었다. 현재까지 리그 선발 출전 횟수는 32경기에 불과하며,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부상 이력은 에버튼이 그의 영입을 신중히 검토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영국 매체 '에버튼 뉴스'는 "히샬리송의 부상 기록은 에버튼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그가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구단이 대체 공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7명을 공개했으며, 히샬리송도 그중 하나로 포함되었다. 반면 꾸준하게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손흥민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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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대폭 정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경험 많은 고액 연봉 선수들이 속속 이적하고 있다. 히샬리송 역시 장기 계획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을 통해 공격진 재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히샬리송 매각으로 추가 이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의 부상 이력과 높은 이적료가 거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에버튼의 모예스 감독은 히샬리송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이나, 그의 신체 컨디션과 이적료가 최종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 뉴스'는 "모예스 감독이 히샬리송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부상 이력과 과도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에버튼은 매우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다. 만약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토트넘의 요구 조건이 지나치다면, 대체 공격수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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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버튼이 토트넘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히샬리송의 이적 여부는 여름 이적 시장 초반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히샬리송의 토트넘 커리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의 잠재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등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운영하고 있어, 히샬리송이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히샬리송이 잦은 부상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토트넘에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토트넘이 그를 보유하기보다는 매각을 통해 새로운 공격 옵션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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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친정팀 에버튼으로 복귀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클럽을 선택하게 될지 그의 거취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에서의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