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강경준을 언급할 수 없는 배우 장신영. 불륜 논란으로 남편의 방송일이 막히자 생업 전면에 다시 뛰어든 장신영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빌런으로, 말하면 안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배우 장신영에게는 남편 강경준이 ‘볼드모트’ 같은 존재. 불륜 논란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강경준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고소인 A 씨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상간남 의혹’이 제기됐고, 강경준은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첫 변론기일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강경준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노력했지만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셔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신영은 8개월 만에 “남편과 많은 이야기 나눴고,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강경준을 용서하고 품었음을 전했고, 논란으로 인해 활동이 전면 중단된 남편을 대신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장신영은 먼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로 활동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편스토랑’이 최근 스타의 일상이나 가족을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강경준을 노출시키고 복귀 발판을 마련해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강경준이 직접적으로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장신영이 일상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신영은 ‘편스토랑’으로 예능 활동 포문을 연 뒤 홈쇼핑으로 발을 옮겼다. 장신영은 지난 5일,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직접 쓰고 애정하는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쇼호스트로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장신영쇼’를 론칭한 그는 많은 응원과 쏟아지는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능인, 쇼호스트에 이어 배우로도 복귀하는 장신영이다. 그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를 통해 약 3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다. 장신영은 극 중 백설희 역을 맡았다. 백설희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미혼모로, 딸의 복수를 위해 재벌가에 맞서는 인물이다. 2022년 출연한 ‘클리닝업’ 이후 약 3년 만의 배우 복귀작이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불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크게 활동하지 않으며 육아에 집중했다. 강경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예능과 소셜 커머스 등으로 활동하며 생계를 책임졌지만 불륜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해 그 짐을 장신영이 떠안게 됐다. 남편을 용서하고 품은 데 이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전면에 나선 장신영. 그의 열일에 이목이 집중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