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를 제치고 뉴욕 메츠 후안 소토(27)가 올해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8일(한국시간) “2024년에는 두 명의 슈퍼스타(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가 기억에 남을 MVP 시즌을 보냈다. 저지와 오타니에게 좋은 해였지만 2025년에 그런 활약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새로운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MVP의 영예를 거머쥘까? MVP 후보 5명과 다크호스를 선정했다”라며 올해 MVP를 수상할 선수들을 예상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75경기 타율 2할8푼2리(3119타수 878안타) 225홈런 567타점 562득점 145도루 OPS .946,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149억원)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다.
2023년 9월에 받은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지난해 투타겸업을 하지 못한 오타니는 타자에만 전념하며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59경기 타율 3할1푼(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 1.036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고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해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개인 통산 세 번째 MVP를 들어올렸다.
그렇지만 MLB.com은 오타니가 아닌 소토가 올해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3280타수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OPS .953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98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3위에 올랐다. 이번 겨울에는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091억원) 계약을 맺으며 오타니가 세웠던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8/202503080910778642_67cb8b9265b80.jpg)
![[사진] 뉴욕 메츠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8/202503080910778642_67cb8b92e6b51.jpg)
MLB.com은 “내셔널리그에서 후안 소토를 가장 먼저 선택하기 위해 구글 문서에 서둘러 접속했다.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이며 새 팀과 대형 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 사실을 증명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소토는 사실 그런 외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다. 그냥 그 자체로 최고의 타자다”라며 소토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토는 올 시즌 출루율 .4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데뷔 후 8시즌 연속 달성하는 기록이 된다”라고 분석한 MLB.com은 “그는 25홈런 이상, 125볼넷 이상을 기록하는 시즌을 또 만들어낼 것이다. 이미 네 차례나 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배리 본즈, 베이브 루스(이상 10회), 테드 윌리엄스(8회) 다음으로 많다. 소토는 항상 MVP급 시즌을 만들어왔으며 이번에야말로 그가 MVP를 차지하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소토에 이어 오타니를 내셔널리그 MVP 후보 2위로 선정한 MLB.com은 “오타니는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에 전설적인 50-50 클럽을 창설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 해를 선사했다. 그리고 이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된다. 토미 존 수술과 어깨 부상으로 인해 현재 재활을 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도쿄 시리즈에서 타자로 출장할 예정이며 시즌 후반에는 마운드에도 복귀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투타겸업은 2025시즌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도 MVP급 활약을 펼쳤다. 만약 그의 건강이 뒷받침 된다면 세 시즌 연속 MVP이자 개인 통산 네 번째 MVP를 차지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소토와 오타니에 이어서는 3위 카일 터커(컵스), 4위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5위 엘리 데라크루스(신시내티)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2위 애런 저지(양키스), 3위 거너 핸더슨(볼티모어), 4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5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선정됐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잭슨 츄리오(밀워키),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와이엇 랭포드(텍사스) 등은 다크호스로 뽑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