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시즌2’에서 지예은에 이어 전현무까지, 각각 강훈과 홍주연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대해 "방송용 썸"임을 속 시원하게 밝혔다.
7일 방송된 MBN, 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에서 방송용 썸을 인정했다.
이번 ‘먹친구’는 요즘 대세로 떠오른 배우 지예은이었다. 이후 곽튜브는 이날의 ‘먹친구’가 절친인 지예은인 것을 확인하자, “뭐야? 배우라면서요? 네가 무슨 배우야?”라고 냅다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의 리얼 반응에 지예은도 “왜? 걸그룹 안 와서 좀 그래?”라며 발끈해 찐친다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드디어 곽튜브가 추천한 기사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 분위기가 무르익자, 전현무는 지예은에게 “혹시 연애 생각은 없는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최근 지예은은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배우 강훈을 짝사랑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던 터 . 이어 양세찬과 삼각관계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강훈과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도 나란히 받은 지예은은 “작년 말까지는 너무 연애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상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지예은은 “그런데 일에 치여사니까 지금은 혼자가 좋다”며“너무 편해, 신경쓸 이유가 없다. 자잘한 싸움도 없다”라며 나름의 이유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되게 위험한 증상”이라며 ‘솔로 전문가’다운 마라맛 진단을 내놓았다. 전현무는 “누군가 새 인연 맺을 용기를 떠나, 결혼에 대한 초조함도 겪는 단계가 지났다”라며 “바로 혼자가 편한게 온 단계는 제일 위험하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주말에 데이트 잡는 행복도 좋지만, 일이 많아 떡실신하고 싶은 것, 나에게 집중하는 휴식시간이 좋은 것”이라 했고 지예은도 “지금 (솔로가) 너무 좋고 편하다”라고 했다.
원래 이상형을 물었다. 지예은은 “착하고 재치있는 남자, 유머 코드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대답, 훈남스타일인지 물으며 썸남으로 화제 된 강훈을 언급, “강훈씨 같은 사람?”이라며 지예은의 ‘예능 러브라인’ 상대인 강훈에 대해 은근슬쩍 떠봤다.
이에 지예은은 “(강훈씨) 훈남이다. 그러나 서로가 좋아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였고, 전현무는 “서로라는 건 난 좋아하는데 상대는 반응이 없다는 것”이라며 “참 솔직해~”라며 박장대소했다. 특히 지예은은 “서로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강훈씨와 계속 (러브라인) 기사가 나니까 불편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는 “난 (20세 연하 아나운서와) 거의 신혼부부가 돼버렸다”며 홍주연 아나운서와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열애설을 언급, 역시 난감한 상황을 호소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지예은은 “현무 선배님 잘 알지 않나,방송은 방송일 뿐”이라 했고 전현무도 “하나의 큰 연극이다”며 방송용 썸이란 것을 크게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