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박위 부부가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7일 '위라클' 채널에는 "맛있는 신혼부부의 밤 엿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지은과 박위는 프로필을 촬영하기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다. 송지은은 독사진을 찍는 박위를 보며 "웃는거 너무 예쁘다. 우리 연습했던거 있잖아. 눈에 힘주는거"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디렉팅을 받으면 받을수록 이상해지고 있다. 저 마음이 뭔지 알것 같다. 나 저 고장난 느낌 뭔지 알아"라며 어색한 박위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촬영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집으로 귀가했고, 박위는 "송지은씨 저랑 대화좀 하시죠. 일로 와보세요"라고 운을 떼더니 "오늘 어떠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송지은은 "부부동반 프로필 촬영? 나는 너무 든든했다. 프로필 찍을때 남들이랑 같이 찍을일이 없지 않나. 보통 나 혼자 찍고 그러잖아. 근데 남편이랑 같이 찍으니까 든든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박위는 "나는 솔직히 벽을 느꼈다. 어떤 느낌이냐면 연예인은 다르다. 난 유튜버고 넌 연예인이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송지은은 "아니야! 오빠가 더 이런거 자연스럽게 잘하더만. 오빠는 딱 포즈에 힘 빼는걸 잘한다. 사진은 이런 자세가 툭툭 떨어져야 예쁘다. 공중에 멈춰있거나 애매하게 힘이 들어가있으면 안 예쁘게 나온단말이야"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위는 "그건 내가 마비여서 빠져있는거야"라고 농담했고, 송지은은 "그래도 예쁘게 나왔다"고 박위를 달랬다.
이에 박위는 "사실 씻기 전에 괜히 에뻐서 아까워서 이렇게 찍는거다. 예쁘다"라고 송지은에게 애정을 드러냈고, "내일 우리 이제 현실로 돌아간다"고 아쉬워 했다. 송지은은 "자고 일어난 다음에 내 모습 보고 실망하지 말아줄래?"라고 말했고, 박위는 "아냐 예뻐"라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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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