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급 대반전! 'SON 아니고 나?' 히샬리송 방출 확실시... '1100억 잭팟' 에버튼, 재영입 '기웃'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3.08 07: 5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추진할 분위기다.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받으면 토트넘도 팔 계획으로 보인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은 새 홈구장 브램리 무어 도크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에버튼은 올여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주급 10만 파운드(1억 8633억 원)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그렇게 되면 에버튼에 남아 있는 최전방 자원은 베토와 유세프 셰르미티뿐이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벌써부터 공격수 영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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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버튼이 품고 있었던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2022년 7월 프리미어리그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에버튼은 토트넘의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 제안을 수락하며 히샬리송을 이적시켰는데, 이번 여름 그를 다시 불러들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기브미스포츠'는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에버튼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경우 4000만 파운드(약 745억 원) 수준으로 이적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단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히샬리송의 이적료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기브미스포츠'는 예상했다.
모예스 감독이 히샬리송 협상 장기화를 원치 않아 에버튼은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협상을 시작해 현실적인 계약이 가능한지 빠르게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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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에버튼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시간을 끌 계획이 없다. 초반 협상에서 토트넘의 요구가 비싸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다른 공격수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에버튼은 전력 보강을 추진하는 동시에 핵심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브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한 협상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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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7명을 공개했는데, 히샬리송 이름이 포함됐다.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골드 기자는 지난 3일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매각할 것인지 예측했다.  
먼저 그는 “(2023년 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급격한 세대교체를 겪었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고, 경험 많은 고액 연봉자들은 팀을 떠났다. 하지만 시즌 내내 심각한 부상 문제가 겹치며 올 시즌 팀 성적은 좋지 않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올 시즌 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다음 시즌 감독이 누구든지 간에 이번 여름 토트넘 선수단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전급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며, 자리 잡지 못한 유망주들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브 비수마(미드필더), 세르히오 레길론(수비수), 히샬리송, 브라이언 힐, 티모 베르너(이상 공격수),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와이트먼(이상 골키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명단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에른 뮌헨행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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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다. 5월이면 28세가 된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할 때마다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토트넘은 원하는 만큼 그를 잘 활용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의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두 경기뿐이다. 총 1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에버튼에서 6000만 파운드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리그 선발 출전은 32경기에 불과하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문제는 부상 경력이 있는 그에게 관심을 가질 구단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그와의 계약이 2년 남아 있는 만큼 토트넘은 좋은 제안이 오면 히샬리송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 에버튼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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