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을 넣은 루카스 베리발(19, 토트넘)이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Z 스타디온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원정 1차전에서 전반 18분 베리발의 자책골 불운으로 0-1로 패했다.
오는 1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2차전에서 토트넘은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한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2분간(추가시간 제외)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자책골 넣은 베리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7/202503070852773785_67ca376906cb7.jpg)
전반 6분부터 토트넘은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베리발이 공 대신 라도의 발목을 걷어찼으나 퇴장은 면했다.
알크마르는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0분 포쿠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문을 벗어났다.
8분 뒤 알크마르가 앞서나갔다. 토트넘에서 자책골이 나온 것. 코너킥 상황에서 패롯의 슈팅이 베리발 발을 맞고 높이 떴는데, 공은 그대로 토트넘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사진] 베리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7/202503070852773785_67ca3769a9d37.jpg)
전반 34분 토트넘이 반격했다.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짧게 내줬다. 그러나 손흥민의 볼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39분엔 존슨이 반대편으로 전환된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텔을 빼고 윌손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알크마르는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8분 포쿠가 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태로 슈팅을 때렸다.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23분 토트넘은 프리킥 기회에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알크마르 수비진이 깔끔하게 걷어냈다.
4분 뒤 토트넘은 손흥민과 매디슨을 빼고 도미닉 솔란케,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공격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토트넘은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경합 과정에서 부상 복귀한 솔란케가 다시 쓰러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종료 직전 오도베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사진] 베리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7/202503070852773785_67ca376a60570.jpg)
자책골을 넣은 베리발은 팬들에게 사과했다.
BBC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들이 원정 팬들에게 박수를 보낼 때 베리발은 전반전 자책골 때문인지 두 손을 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베리발은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그의 자책골은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라며 “그는 총 3개의 패스를 제외한 모든 패스를 정확히 연결했다. 롱패스도 2회 모두 성공했다. 또한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경합 승리 5회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기여했다. 태클 2회, 블로킹 1회를 성공시키는 등 자신이 뛰어난 유망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7/202503070852773785_67ca376b458e3.jpg)
경기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리발의 실점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 일(자책골)은 경기에서 종종 일어난다”라며 “우리 팀은 전반적으로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 점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개인의 실수보다는 팀 전체의 경기력을 더 문제 삼았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