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지옥' 아모림 맨유 감독, 소시에다드전 1-1 무승부에 어려움 호소..."선수들이 지쳤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3.07 13: 00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다소 아쉬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의 승부는 맨유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슈아 지르크지-라스무스 호일룬-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패트릭 도르구-카세미루-브루노 페르난데스-디오고 달롯이 중원을 채웠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마테이스 더 리흐트-레니 요로가 백쓰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소시에다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데르 바레네체아-미켈 오야르사발-구보 다케후사가 득점을 노렸다. 루카 수치치-베냐트 투리엔테스-브라이스 멘데스가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아이엔 무뇨스-나예프 아게르드-이고르 수벨디아-아리츠 엘루스톤도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레미로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전은 맨유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 막히며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2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가르나초가 수비를 끌어낸 뒤 지르크지에게 패스했고, 지르크지가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23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소시에다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으며, 두 팀은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시 격돌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후 UEFA 유로파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우린 마지막 30분 동안 정말 많이 지쳐 있었고, 경기에서 그게 느껴졌다. 흐름이 바뀌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에게 더 큰 압박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지역에서의 판단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좋은 순간들도 있었다"라며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겼다.
선발로 나선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난 이 경기장에서 여러 번 경기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어려운 곳인지 잘 알고 있다. 상대는 좋은 축구를 구사하며, 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과 훌륭한 팬들을 보유한 팀"이라며 소시에다드를 칭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우리는 경기를 잘 컨트롤했지만, 최전방에서 조금 더 정확성이 부족했다. 그래도 득점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아직 2차전이 남아 있으며,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밀함이 부족했다. 때때로 너무 빨리 마무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 공격진에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많고,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특별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원하는 바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