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달성했던 만큼 겹경사 소식이다.
지난 6일, 이승윤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 이승윤은 자필편지에서 "계절과 계절이 포개지는 3월의 어느 날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일 줄 알기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직접 말씀드리고자 펜을 듭니다"라며 직접 팬들에게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 이승윤. 시상식에 참석한 이승윤은 "'음악하기를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제 노래가 이 시대의 감정이나 순간과 공명하고 있음을 느낄 때다. 올해의 음악인 상도 '너의 노래가 이 시대를 외면하고 있지 않구나', '동시대성을 지니고 있구나'라고 제 마음대로 해석해서 받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의 서랍, 주머니, 화분 속에 틈틈이 깃드는, 시대를 잊지 않는 음악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승윤은 '역성'으로는 최우수 록 노래를, '폭포'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이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이례적이었는데, 이승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초로 록 노래, 모던록 노래 두 개의 장르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았다.
이는 불과 일주일도 안 됐던 희소식. 그리고 지난 6일, 결혼이라는 겹경사 소식을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그는 무려 9년이나 만난 연인이라 전하며 “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합니다. 여태껏 그래왔듯 조용히 예쁘게 잘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JTBC ‘싱어게인’ 시즌1에 출연, 우승을 차지하며 1억을 받은 이승윤. 과거 그에게 우승상금에 대해 묻자 “탕진했다. 노는 데에 썼다. 배달 음식을 가격을 안 보고 시켜 먹었다”라고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보이며 “빚도 갚고 부모님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효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11년차이기도 한 이승윤. 이제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한 여자의 남편으로, 새로운 제2인생을 써내려 갈 그에게 팬들도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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