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며 핑크빛 무드를 발산했다.
6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는 "하루 식비만 50만원? 이지혜 딸 엘리의 역대급 먹성 대공개(스키장, 리마인드 웨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는 가족들과 함께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중 이틀째 아침, 이지혜는 "오늘 그래도 왔으니까 기억에 남는 것들을 하려고 저희 남편이랑 스키장 배경으로 리마인드 웨딩처럼 찍어볼까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굴 살짝 예쁘게 변신해서 찍어보겠다"며 "스키장에서 사진찍으면 화이트가 반사판 돼서 진짜 예쁘게 나온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문재완은 "저번에 삿포로에서 와이프가 이렇게 사진찍고 싶다고 했지 않냐"고 말했고, 이지혜는 "보면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 모든 순간들을 기억해야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후 이지혜는 정성스레 화장을 한 뒤 흰색 원피스를 입고 왕관까지 착용하고 준비를 마쳤다. 문재완 역시 셔츠에 정장 바지를 입은 채 멋을 냈고, 이지혜를 향해 "손잡고 가자"고 제안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이지혜는 "너무 추워서 빨리 찍고 와야한다"며 문재완의 손을 꼭 잡고 스키장으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문재완은 "나 이거 인스타 꼭 올려야지"라며 이지혜의 볼에 뽀뽀까지 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자막 역시 "어머 둘이 사귀나봐"라고 바람을 잡았고, 사진을 찍은 이지혜는 "됐다. 얼어죽어. 너무 춥다. 너무 창피하다"며 헐레벌떡 실내로 들어왔다.
그는 두 딸들과 모여 "사진 보여줄까? 엄마아빠 찍은거 봐 너무 예쁘지?"라고 사진을 보여줬다. "우리사랑 이대로!"라는 자막과 함께 자연광 아래에서 설원을 배경으로 달달한 스킨십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는 "남편이 짐처럼 느껴진다"며 불만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나간 뒤 그는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네요.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볼게요. 한 달 전 촬영했고 방송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상담받고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라고 관계가 개선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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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