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자신의 별명 ‘밀키바닐라엔젤’로 인해 커피 광고를 찍게 된 가운데, 이를 상기시킨 유재석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6일 ‘핑계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준혁이 보낸 도시락과 케이크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뜬뜬 측은 이준혁의 광고 촬영 소식을 알렸고, 유재석은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밀키 바닐라 엔젤아 일어났니? 정말 고마워”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준혁의 별명 ‘밀바엔’은 한 팬이 지어준 별명으로, 앞서 이준혁은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홍보를 위해 ‘핑계고’에 출연해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준혁은 “팬들이 저를 부르는 것 중에 제일 힘들어하는 게 있다”며 ‘밀바엔’을 언급했고, 이에 유재석은 한 커피브랜드를 언급한 뒤 광고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이에 조세호도 “조만간 커피 광고 찍으면서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메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실제로 연락이 올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는 예언이 됐다. 실제로 이준혁은 커피브랜드 광고를 찍게 됐고, 그의 별명을 딴 메뉴도 출시 예정이다. 이준혁은 실제로 커피 광고 모델이 되자, 유재석과 핑계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도시락과 케이크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혁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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