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장현석(투수)이 LA 다저스 유망주 랭킹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유망주 랭킹 30위를 공개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단계를 밟고 있는 장현석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현석은 패스트볼 60점, 커브 60점, 슬라이더 60점, 체인지업 55점, 제구 40점, 종합 평가 45점을 받았다.
용마고 에이스이자 고교 투수 랭킹 1위 장현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21경기(68⅓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1.84로 빼어난 성적을 거둔 장현석은 탈삼진을 무려 102개 잡아내는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4사구도 42개로 적지 않았지만 워낙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장현석은 미국 무대 도전을 선택했고 LA 다저스는 장현석에게 계약금 90만 달러를 안겨줬다.

장현석은 지난해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18경기(36⅔이닝)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14를 남겼다.
이 매체는 장현석에 대해 “193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151~155km의 빠른 공을 던지고 최고 구속 15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주무기 슬라이더는 물론 체인지업의 위력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다만 들쭉날쭉한 제구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 매체는 “지난해 36⅔이닝 동안 2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향후 2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가진 투수”라고 소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기대주 엄형찬은 팀내 유망주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뛴 엄형찬은 타율 2할4푼4리 3홈런 38타점을 올렸다.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는 소속 구단인 다저스는 물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망주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사키는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린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특히 그는 첫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상대로 160km의 광속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마운드에 올라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빅리그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