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성동일=韓 최고 출연료 받는 사람"…성동일 "애가 셋이다"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3.06 14: 40

배우 성동일과 장현성이 ‘협상의 기술’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오는 8일(토) 첫 방송될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배우 성동일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3.06 / jpnews@osen.co.kr

성동일은 산인 그룹의 회장 송재식으로 분한다. 산인 건설에서 출발해 산인 그룹이 되기까지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대한민국 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창업자 송재식은 사방을 압도하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위기에 몰린 회사를 위해 윤주노를 소환, 권력 구도에 돌풍을 일으킬 송재식의 행보를 그려낼 성동일의 포스가 궁금해진다.
회장 역을 맡은 성동일은 “몸에 잘 붙더라”며 “안판석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이렇게 재밌게 연기해 본 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무조건 마음껏 하라고 하시더라. 정말 재미있게 찍었다. 촬영을 마친 지 좀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인 그룹의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 역은 장현성이 열연한다. 하태수는 재무, 회계 등 그룹의 돈줄을 꽉 잡고 세력을 넓히고 있는 산인 그룹의 2인자. 차기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그는 갑작스럽게 굴러들어 온 돌 윤주노와 노골적인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하태수 캐릭터가 가진 거대한 야망을 완성할 장현성의 변신이 기다려지고 있다.
장현성은 “변화가 굳이 필요했을까 싶다. 사극에서도 짚신을 신어본 적이 없는데, 귀티나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이번에는 최고 재무 관리자인데, 경제적인 걸 다루면서 기업의 2인자가 됐다. 그래도 다른 공부는 재미했는데 수학을 정말 못했다. 수학 잘해서 최고 재무 관리자가 된 친구들을 만나 조언을 받고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장현성은 성동일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개런티 받는 사람이다. 이 작품 끝나고도 3~4 작품을 더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애가 셋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자 매일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협상가의 이야기를 담을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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