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27), 미키 반 더 벤(24, 이상 토트넘)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데 벤, 도미닉 솔란케가 네덜란드로 이동해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모두 출전할 수 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국내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하고 리그 13위(승점 33점)에 머무는 등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일부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문제, 주장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주전 멤버들의 지나치게 과한 부상 문제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6/202503060533779734_67c8b8d3e1395.jpg)
특히 수비진의 부상이 뼈아프다. 주전 센터백 듀오인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이 많았다.
토트넘은 오는 7일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우승을 노리는만큼, 중요한 경기다. 이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부상 선수들이 네덜란드 원정에 동행한다는 것.
토트넘은 "각자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상당 기간 결장했던 이들이 지난주 완전한 훈련에 복귀하며 팀에 가세했다. 도미닉 솔란케는 무릎 부상으로 최근 10경기를 결장했으며, 반 데 벤은 근육 부상으로 지난 27경기 중 단 2경기만 출전했다. 로메로 또한 지난 25경기 중 단 한 경기에만 나섰다"라며 이들의 공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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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이제 이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7일 AFAS 스타디온에서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다만, 이들의 복귀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요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세 선수가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하며, '저녁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일정 기간 결장했기 때문에 언제 복귀시킬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현재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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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편, 데얀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으로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 불참하며, 3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까지 결장이 예상된다. 벤 데이비스와 히샬리송 또한 부상으로 여전히 이탈한 상태"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스쿼드에 포함된 제드 스펜스,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은 이번 경기에서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반면, 프레이저 포스터, 안토닌 킨스키, 세르히오 레길론,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너는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