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김준호가 아들들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5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김준호의 아들들의 짱팬인 정지선 셰프가 등장했다.
예능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린 정지선 셰프의 식당은 인산인해, 연예인까지 몰려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 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지선 셰프가 다소 무서웠던 모양. 이에 정우와 은우의 팬인 정지선 셰프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정지선 셰프는 “평소 은우랑 정우 팬이다”, “그 맑은 눈과 선한 얼굴이 밤새 어른거려서 영상을 본 적도 있다. 정말 찐팬이어서 집으로 오라고 초대도 했다”라면서 각종 도구를 꺼냈다. 그는 클레임으로 딤섬, 뱀, 토끼, 개구리 등을 만들어 내 아이들의 환심을 사는가 했지만, 은우의 철벽은 높았다.
정지선 셰프는 회심의 바쓰를 꺼내었다. 정지선 셰프는 “아들 앞에선 해 준 적 없다. 은우랑 정우 위해서 해 줄 거다”라면서 "저희 아들이 알면 서운해할 거다"라며 웃었다. 정지선 셰프의 바쓰를 본 아이들은 정지선에게 다가갔고, 금세 하트와 뽀뽀를 날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정우 은우 형제의 가상 동생이 등장했다. 아기 인형을 보고 여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 은우는 정우가 생긴 후로 운 적이 있지만, 이후 정우에 대한 살뜰한 사랑을 표현하면서 동생이 다섯 명이 되길 바란 아기였다. 그러나 정우는 달랐다. 정우의 완강한 거부에 은우까지 생각이 바뀐 것이다.
김준호는 “은우는 처음에 동생 왔을 때 생각보다 잘 봤다. 그런데 정우는 아니었다”라면서 고개를 주억거렸다. 곧 김준호는 “정우도 동생 없다, 은우도 더는 동생이 없다, 그래서 저도 없다”라면서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보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지만, 저희 집에 셋째는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라고 확고히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