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로스 킹 교수, "1980년에 한국어 시작"…조세호, "나보다 더 오래 하셨다" 깜짝 ('유퀴즈')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3.05 21: 07

한국어 마을을 설립한 로스 킹 교수가 등장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미국에서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을 설립한 로스 킹 교수가 등장했다. 
로스 킹 교수는 한국에 와서 故이건희 기증 고서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로스 킹 교수는 "뭔가 하나 나왔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라며 한글 창제와 관련된 연구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로스 킹 교수는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불어 등 22개 국 언어를 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로스 킹 교수는 "1980년에 예일대를 다니면서 한국어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한국어를 나보다 더 오래하셨다. 내가 82년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스 킹 교수는 "그땐 완전히 황무지였다. 교재도 제대로된 게 없었고 예일대에서 가르치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독학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로스 킹 교수는 "처음엔 순전히 지적인 호기심 때문에 배웠다. 한국어를 배운 윗 세대는 미군, 선교사 등인데 아마 호기심 때문에 배운 사람은 내가 처음일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 킹 교수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봤던 풍경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로스 킹 교수는 "처음 왔을 땐 또래 한인 대학생을 만나고 싶었다. 한국어를 막 시작할 단계라 게임이 안되더라. 그때 미8군 부대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을 받았다. 그때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아주머니들이 계시더라. 거기서 하루종일 수다를 떨었다. 그 분들 덕분에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