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개막전에 복귀할 할 수 있을까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한 염경엽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일 장현식의 캐치볼 상태를 체크해서 경기 출장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11월초 FA 불펜투수 장현식을 4년 52억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KIA에서 뛴 장현식을 놓고 원 소속팀 KIA,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 등이 영입 경쟁을 펼쳤으나, LG는 52억원 전액 보장으로 장현식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장현식은 2013년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20시즌 도중 NC에서 KIA로 트레이드 됐고, 2021시즌에는 34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수상했다. 2024년 75경기(75⅓이닝)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채점 3.94를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LG는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유영찬이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대회에 대표팀으로 참가한 후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올해 후반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유영찬의 수술로 인해, 장현식이 마무리 투수로 뒷문을 책임질 계획이었다.

그런데 장현식은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보행중 길이 미끄러워 오른발을 헛디뎠다. 미국 현지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곧바로 귀국한 장현식은 국내에서 MRI 및 정밀검진을 받았고, 오른발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진 후 LG는 “장현식이 점진적 재활 과정을 통해 2주 후에 캐치볼이 가능하고, 복귀까지 4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부상 이후 2주 정도 시간이 지났다. 장현식은 현재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염 감독은 5일 인천공항에서 “장현식이 공을 던지고 있다. 내일 정상적으로 캐치볼이 가능한지 체크를 할 것이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이천에 가서 직접 장현식의 캐치볼을 보고, 언제쯤 경기에 출장해야 될지, 스케줄을 체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활이 순조롭게 잘 된다면, 개막전 합류를 기대할 수 있다. 무리하지 않고 여유있게 복귀를 준비한다면, 개막전 이후에 합류하는 방법도 있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 막판에는 던질 것 같다. 던졌을 때 이제 구위가 중요하다. 스피드가 145km 이상은 나와야 한다. 143km 정도 나온다면, 경기를 더 하고 오는 게 맞다”며 “145km 이상이 나오면, 시즌에 들어가서 148~149km, 150km 이렇게 올라온다. 장현식은 다른 것 보다 구속을 봐야 될 것 같다. 구속이 몸 상황을 얘기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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